챕터 1334 함께 보는 공포영화

엘머는 일어나서 레이첼에게 다가간 다음, 그녀 바로 옆에 털썩 앉았다. 그의 눈은 태블릿에서 재생되는 영상에 고정되어 있었다.

30분 후, 엘머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등은 널빤지처럼 뻣뻣해졌다. 반면에 레이첼은 그가 옆에 있어서 조금 더 용기가 생겼다.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그녀는 담요 밑으로 숨곤 했다.

화면에 으스스한 인형 얼굴이 나타났을 때, 엘머는 잠시 눈을 감았고, 여전히 창백해 보였다.

영화가 마침내 끝났을 때, 엘머는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레이첼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봐? 무섭다고 했잖아."...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